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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 창업

카페 창업의 정석 - 카페 창업자금 산출

by 차짱의 커피 스토리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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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업자금 산출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카페 오픈전에 필요한 시설자금은 매장을 구하고 원하는 콘셉트로 만들고 매장 내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성하는 비용에 대한 내용과 오픈 후에 쓰이는 자금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산출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업하는 점포 10곳 중 7곳이 문을 닫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창업을 꿈꾸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나는 달라, 나는 돈을 벌 수 있어’ 하며 큰 꿈을 가지고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7곳에 포함 안 되는 것조차 쉽게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적은 자본으로 시작한다 하더라도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한다면 패업하는 7군데 중에 포함될 것입니다. 카페 창업자금 산출 시 시설자금(창업 전)과 운영자금(창업 후)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각각의 자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카페 창업자금 수립에서 인테리어는 중요한 위치를 찾이한다.

 

 

시설자금(창업 전)은 어떤 것이 있는가.

 

시설자금은 많은 정보를 조사하고 발품을 얼마나 많이 파느냐에 창업자금의 차이기 천차만별입니다. 또한 상권과 인테리어 콘셉트 즉, 매장의 위치와 크기, 그 매장의 권리금과 인테리어 금액에 따라서 예상금액을 초과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시설자금은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매장 임대 보증금, 권리금 (점포의 위치와 크기에 의해 결정됨)
  • 인테리어 비용 (점포의 크기와 콘셉트가 비용을 결정됨)
  • 커피 관련 각종 머신 및 주방기기 (카페의 형태에 크기에 따라 결정됨 테이크아웃점, 베이커리 카페, 브런치 카페 등) 어느 브랜드를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비용의 차이가 크고 콘셉트에 의한 장비와 기기 선택도 비용 상승 요인이 됨
  • 의자, 테이블 및 각종 집기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는 것으로 구입)
  • 초도 식재료 구입 및 소모품 (각종 소스류와 파우더, 컵, 캐리어, 냅킨 등)
  • 냉난방기 (매장 크기와 형태에 따라 결정됨)
  • 간판과 어닝설치 (크기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결정됨)
  • 기타 ( 홍보비, 포스기 구입, 인터넷 설치 등)

 

 

매장에 형태와 유동인구에 따라 에스프레머신의 선택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위의 모든 비용은 적어도 5군데 이상의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본 뒤 꼼꼼하게 비교하셔서 결정하셔야만 합니다. 세세한 내용을 잘 모르고 감이 안 잡히시면 본인이 창업하고자 하는 콘셉트와 비슷한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오픈하려고 하는 매장과 같은 크기로 창업 상담을 받은 견적을 가지고 창업비용 산출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세부사항을 잘 분류해서 각각의 비용을 해당 업체들과 비교하여 산출하시면 보다 저렴하게 경제적으로 시설자금 산출이 가능합니다.

 


물론 프랜차이즈에 창업을 의뢰하면 커피에 대한 지식과 경험 없이도 모든 것을 다 알려주고 비용 산출도 확정해서 알려줍니다. 하지만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계약이행보증금 등을 지불해야 하고 그들만의 노하우나 브랜드마다 콘셉트가 있는 인테리어가 있으므로 개인의 창업비용에 비해 높은 금액이 들어갑니다. 차후에 프랜차이즈 카페와 개인 카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자금(창업 후)은 어떤 것이 있는가.

빠듯한 자금으로 숨 가쁘게 달려서 오픈을 했는데 초반에 예상과 다르게 매출이 안 나올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일정 시간 매장이 알려질 때까지 매출 부진을 겪더라도 유지할 수 있는 최소 6개월 정도의 운영자금을 카페 창업자금 수립을 하실 때 꼭 포함시키셔야 합니다.

 


우리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서 계획을 짜야합니다. 이게 바로 운영자금입니다. 많은 창업자들이 놓치기 쉬운 운영자금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모든 창업자금을 시설투자에만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충분한 고객이 유입이 되지 않는 시기까지 매출이 마이너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오픈한 매장은 일정 시간 후 알려지고 고객들이 매장을 인지하게 되고 매장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여분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운영자금을 생각 안 하시고 오픈했다가 처음에 매출 부진으로 자금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픈 후엔 해야 할 것도 신경 쓸 것도 많은 시기에 자금 관련해서 압박을 받으시면 카페 운영에 지장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운영자금은 인건비와 임대료 관련해서 적정하게 산정해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오픈 초반엔 매장 운영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럼 운영자금은 어떻게 산정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인건비 - 오픈 초기에는 모든 사항이 숙달되지 않고 효율적인 직원 배치가 되지 않아 매장이 효율적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 근무인원의 1.5배 근무할 수 있음.
  • 임대료 - 최소 6개월치 임대료를 만큼 자금이 필요함 (오픈하는 월, 계절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될 수 있음)
  • 광고비 – 매장 초기에 손님을 적극적으로 끌어드릴 판촉이 필요하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새롭게 오픈한 매장이 고객들에게 알려지고 매장을 인지하게 되고 매장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여유의 운영자금은 꼭 필요합니다. 운영자금 없이 오픈했다가 변수 많은 장사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실수를 줄이 시길 바랍니다.



예비창업자에게 어려운 것이 창업자금 산출입니다. 포화된 카페 시장에서 적정한 카페 창업자금이 얼마인지 정답은 없습니다. 많은 자금력으로 누가 봐도 부러울 정도까지 투자를 한다고 성공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부족한 자금으로 창업을 한다면 경쟁력이 떨어져서 한계에 도달하게 되고 매장을 운영하면서 내내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재정상태를 바로 알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꼼꼼하고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 창업 예정일까지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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