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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 창업

카페 창업의 정석 - 레시피와 가격 정하기

by 차짱의 커피 스토리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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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카페에서 팔 메뉴를 어떤 것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해결은 쉽지 않습니다. 카페 위치나 인테리어가 처음 고객을 유입시키는 요소라면 메뉴나 가격, 맛이 재방문율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엔 메뉴의 구성과 가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카페 창업을 위해서 상권분석은 하셨으리라 판단됩니다. 만일 상권분석을 안 하셨다면 창업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아래 상권분석에 관련한 정보를 알려 드리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카페 상권분석 제공 사이트

 

카페 상권분석 제공 사이트

장사는 목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점포의 위치가 그만큼 장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카페 창업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가장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점포를 구하는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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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에 따른 메뉴


상권분석을 하셨다면 예비창업자가 하려는 상권에 특징과 입지에 맞는 카페를 구상하셨고 콘셉트와 그 콘셉트에 맞는 인테리어를 정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메뉴는 다르게 가는 것이 좋습니다. 상권분석에 따라 특정시간대에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오피스 상권인지, 주거단지 상권인지, 대학가 상권인지, 특수상권인지, 외곽의 한적한 휴양지인지 등으로 따라서 달라집니다.

 


내 점포의 위치가 점심시간에 하루 매출의 절반 이상이 나오는 오피스 상권인데,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드립 커피나 제조가 복잡한 음료가 있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권에서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문이 밀려있을 때 음료를 빨리 뽑지 못한다면 손님은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갈 확률이 매우 높고 음료가 느리게 나오는 매장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권은 과하게 많은 메뉴를 넣지 않는 것이 유리하며, 레시피도 간단하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형태의 메뉴가 유리합니다.

반대로 주변에 주거인들이 단골손님이 될 수 있고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시간이 적고 분산되어있는 주거단지 상권의 카페라면 약간 복잡하고 시간이 약간 걸리는 메뉴가 있더라도 퀄리티가 있어 보이는 메뉴나 시그니쳐 메뉴가 있어야 합니다. 그 카페에 찾아오게 만들 시그니쳐 메뉴는 필수입니다. 인테리어도 콘셉드가 있어 예쁘고 여유롭고 편안해서 머무를 공간인데 음료가 저가 테이크아웃 전문점 정도의 퀄리티라면 재방문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권에 따른 메뉴의 고민이 필요합니다.

 

메뉴와 음료 가격 정하기


가격은 상권이나 카페 분위기에 따라서 다르게 책정해야 합니다. 오픈하는 카페가 주변 카페들과 콘셉트가 다르다면 상관없지만 비슷한 카페들이 존재한다면 너무 큰 가격차이를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근처에 저가 커피전문점이나 테이크아웃 커피 매장만 존재하는데 오픈하는 카페가 매장도 넓어 홀 매출 위주의 카페라면 주변의 카페보다 가격이 더 높으면 매출에 도움이 됩니다. 상권분석 시 주변의 카페가 몇 개고 가격대와 팔고 있는 메뉴 등을 비교해서 경쟁력 있는 메뉴와 음료 가격을 책정하셔야 합니다.

레시피가 단순하더라도 음료가 담기는 잔의 생김새와 데코레이션만으로도 시각적으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레시피 정하기


카페 메뉴의 레시피는 상권에 따라 달라져야 하지만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간소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인지, 커피전문점인지, 어느 상권의 카페인지에 따라서 조금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기다리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특별한 맛의 차이가 없다면 레시피는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주문과 동시에 나오는 레몬에이드 같은 에이드 종류가 있습니다. 레시피가 간단하지만 바쁜 매장에서는 레몬 원액에 탄산수를 부어 얼음을 넣는 간단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어 제조가 간단하고 빠른 시간에 나옵니다.

 


이와는 반대로 커피전문점이라며 직접 레몬을 짜서 이쁜 모양의 잔에 포인트 장식을 넣는 고급 전략의 레시피가 있습니다. 이처럼 매장의 형태에 따라서 같은 메뉴지만 레시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레시피도 복잡하고 좋은 메뉴로 신경을 쓴다 하더라도 다른 곳과 맛이 같거나 맛의 차이가 없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카페 레시피는 확실한 맛이 아니라면 불필요한 재료나 과정은 빼고 빠르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를 만드는 과정이 단순하더라도 음료가 담기는 잔의 생김새와 데코레이션만으로도 시각적으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카페 메뉴와 레시피를 정할 때에는 상권에 맞는 메뉴와 제조시간, 이 두 가지를 잘 비교하시어 고민하고 고려하시면 카페 운영에 한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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