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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 창업

업소용 에스프레소 머신 고를 때 중요한 것

by 차짱의 커피 스토리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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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머신은 카페를 운영하고 판매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매장의 형태에 맞춰서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하고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 때문에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하여 업소용 에스프레소 머신 고를 때 중요한 것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구매는 예산금액에 맞춰서 해야 합니다.



예산에 맞는 모델을 구매하자.


머신을 구매 전에 최대 상한선을 생각하고 반드시 예산금액에 맞추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신 것보다 높은 가격대 머신을 구매해서 쓰시거나 오픈하는 매장에 맞지 않은 머신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전제품을 고를 때 많이 느끼셨겠지만 비싼 것은 비싼 값을 하고 보기에도 더 좋아 보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머신 판매업체에 가면 많은 머신들이 전시되어 있고 판매업체에서는 고가의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제품을 권유할 것입니다.

오픈하려는 카페의 상권에 따라 머신의 성능과 가격대를 결정해야 하지만 보급형 머신으로도 충분히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가끔 커피가 메인이 아닌 하루 10잔 정도 팔리는 디저트 가게에서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는 경우 잘된 선택일까요? 이런 매장에는 보급형의 에스프레소 머신 구입이 적당하다고 판단할 수 있고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매장의 형태를 고려하자.


카페를 어느 상권에 오픈할 것 인가에 따라 에스프레소 머신의 구입이 달라집니다. 특정시간대에 사람이 몰리는 오피스 상권의 테이크아웃 카페에서 저가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쓴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일정한 에스프레소를 뽑는데 힘이 들 수도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90~95도 사이의 물을 사용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게 되는데 바쁜 시간에 많은 손님이 몰려서 연속으로 커피를 만들게 된다면 저가의 머신은 머신의 보일러 안의 온도가 떨어지면서 커피의 맛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런 매장은 아마도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중급형 에스프레소 머신을 2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고속도로 휴게소 테이크아웃 매장을 보면 고장이나 손님이 몰릴 것을 대비해서 에스프레소 머신 2대를 사용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룹 헤드가 3 구인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하시는 분들을 보았는데 바쁜 매장이 거나 대형매장이 아닌 이상 그룹 헤드가 2 구인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충분하실 겁니다. 상권분석으로 오픈하는 매장의 형태를 고려해서 머신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능력치를 키워라.


적정 가격의 머신을 사용해도 추출하는 사람이 제대로 추출한다면 뛰어난 커피맛을 낼 수 있습니다. '커피는 70%는 사람, 20%는 원두, 10%가 머신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바리스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머신이 좋아도 원두가 저렴하고 추출이 엉망이면 커피가 맛이 없고 고급 원두로 추출한다고 해도 일정한 맛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 이야기는 커피를 만드는 사람, 즉 바리스타 따라서 커피맛이 달라지고 바리스타의 숙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만큼 숙련도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처음에 커피를 만들 때는 커피가 쉽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씩 알아가고 공부하면 할수록 어려워집니다. 그만큼 커피를 만드는 데는 많은 변수가 있는데 그 변수 중에 바리스타의 능력치가 가장 큽니다. 매일 같은 맛과 일정함을 유지해서 커피를 만들어야 하는데 능력치만큼 장비들을 끊임없이 보정하고 관리를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카페를 처음 시작하고 숙련도나 커피에 대한 경험이 적은데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는 것보다 매장의 형태에 맞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고 세이브된 금액으로 운영비로 충당한다든지 아님 인테리어에 지출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 창업을 하기 전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하기에 앞서 본인이 경험치와 실력을 높이고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고 머신과 애프터서비스



창업에서 창업자금은 누구에게나 자유롭지 않고 항상 걱정거리입니다.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이 부족한 자금으로 창업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하다 보니 최대한 자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중에서도 카페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커피장비들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중고 머신을 알아보고 구입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먼저 말씀을 드리면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는 최대한 신체품으로 구입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중고품도 잘 고르면 괜찮다고 말할 수 있지만 좋은 중고 머신을 만난다는 것은 어렵고 전적으로 중고업체의 말만 믿고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머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장비의 속을 뜯어보기도 어렵고 핵심 부분인 보일러 부분에 대해서 중고업자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중고업체에서 소모품 교환과 장비 세척 정도는 하고 판매를 하겠지만 보일러를 교체하고 판매하는 곳을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고품을 사고 일정기간 쓰고 보일러라든가 핵심부품들의 노후로 고장이 나면 그날 장사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선택을 하실 때 신중하게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중고품이던 신제품이던 A/S가 잘 보장되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판매하는 업체의 업력 등을 살피고 전국적인 애프터서비스망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업력이 오래되고 전국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업체가 크고 믿음을 줄 수 있어 판매가 많이 일어났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카페를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이 본인의 매장에서 쓰고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커피를 만드는 매장에서 제일 중요한 머신인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해서 모른다면 전문성이 결여된 게 아닐까요? 사용하는 모델과 형식에 대해서 알고 공부하면서 실력과 경험치를 올리고 다음에 모델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머신도 중요하지만 모든 장비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모든 장비는 매일 청소하고 세척하는 관리가 생명입니다.

업소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고를 때 중요한 것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예산과 실력에 걸맞은 머신을 고르는 것입니다. 머신이 비싸다고 손님이 더 많이 오고 덜 오는 것이 아니며 손님은 에스프레소 머신이 비싼것에 대해 관심도 없습니다. 카페는 커피 맛과 매장의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예비창업자는 오픈하는 본인 카페에 무조건 비싸고 좋은 머신을 고르는 것은 불필요한 지출을 늘리고 지혜롭지 못한 방법입니다. 반드시 본인의 상황과 매장에 맞는 적합한 머신을 구매해야 합니다.

TIP
가격대가 다르지만 아래 6가지 모델은 아마도 현재 매장에서 많이 쓰는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참고로 하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라심발리 m27, 훼마 e61 쥬빌레, 시모넬리 아피아 2, 콘티 몬데카를로, 라마르조코 리네아 클래식, 란실리오 클라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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