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기가 부담스러워지면서 가격이 싸고 맛있는 커피 즉, 가성비 좋은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편의점 커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판매가 늘면서 편의점마다 경쟁을 하고 있어 편의점 커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사 후 커피 한 잔은 일상의 루틴처럼 되었지만 요즘 커피 2잔 가격이면 원만한 한 끼 식사 비용이 나올 수 있어 커피 한잔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면서 커피 가격도 무시 못 할 만큼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가격이 싼 커피, 가성비 좋은 커피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주변에서 많은 볼 수 있는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편의점 커피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전문 바리스타들이 진행한 커피 맛 블라인드 평가에서 여러 유명 커피 전문점의 커피를 제치고 편의점 GS25의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가 1위를 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담배와 커피를 미끼상품으로 다른 상품과 함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커피는 편의점 매출의 극대화를 위해 싸고 맛있는 커피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편의점 업계 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커피의 종류
편의점 브랜드가 자사 커피를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맛을 위해 고급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객을 잡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GS25
GS25 2015년 브랜드 ‘카페25’를 선보였고 스페셜티급 원두를 사용하면서도 싼 가격에 판매하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 온스 바이패스 기능으로 유명한 스위스 커피 머신 업체 유라(JURA)에서 대당 1,3000만 원 머신을 본사의 비용으로 편의점에 설치해서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미디엄 로스팅으로 과테말라(35%), 콜롬비아(30%), 브라질(20%), 에티오피아(10%), 코스타리카(5%) 5개국 원두를 블렌딩 하여 사용합니다.
◎ CU
CU도 2015년에 자체 브랜드 ‘GET 커피’를 선보였고 친환경 소비를 위해 종이 빨대와 무형광, 무방부제, 무표백 크라프트 컵을 도입했습니다.
- CU의 GET 커피는 외부 커피 전문가 등을 포함해 태스크포스를 꾸려 커피 맛을 결정하는 원두와 1,000만 원 중반대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등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1년여의 과정을 거쳐 지난 7월에 재단장을 마쳤습니다.
- 2020년부터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로 인증받는 열대우림 동맹(RFA : Rain Forest Alliance) 인증 원두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 열대우림 동맹 인증 원두는 콜롬비아산(50%), 브라질산(25%), 니카라과산(25%)을 3개국 원두를 미디엄 다크 로스팅하여 사용합니다.
- 110년 전통의 전 세계 커피머신 시장점유율 1위 회사인 이탈리아의 라심발리의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을 도입했고 순차적으로 전국 점포에 도입한다고 합니다.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자체 브랜드 ‘세븐카페’는 에스프레소 방식이 아닌 종이 필터로 한 잔씩 내리는 전자동 드립 방식을 씁니다.
- 최적의 맛을 위해 100%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며 뜨거운 커피와 아이스커피의 원두를 다르게 블랜딩 해서 사용합니다.
- 뜨거운 커피용 원두 : 브라질(50%), 콜롬비아(20%), 우간다(20%), 에티오피아(10%)
- 아이스커피용 원두 : 콜롬비아(50%), 브라질 친환경 인증 원두(30%), 우간다(20%)
◎ 이마트24
이마트24의 자체 브랜드 ‘이프레쏘’는 단일 원산지의 원두만 사용하는 싱글 오리진 커피를 판매하고 있고 원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묵직한 바디감과 과일향, 균형 잡힌 단맛이 특징인 케냐 AA와 뛰어난 향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이 매력적인 콜롬비아 후일라 수프리모 중 선택하여 마실 수 있습니다.
- 1,400만 원 대의 이탈리아 커피 머신인 ‘세코 그랑 이디에’를 사용합니다.
최근 원두 및 물류비 인상 등으로 커피전문점들의 커피 가격이 인상되면서 저가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그중에서도 편의점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작년에 편의점에서 판매한 원두커피 양은 5만 잔에 달했으며 매년 판매량 증가가 큰 폭으로 신장하고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편의점 커피의 가격도 올랐지만 가격을 올린 대신 커피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의 많은 투자로 커피 맛에서 커피전문점과 비슷해졌으며 가격은 매우 싸 편의점 커피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편의점 간의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편의점 커피의 1,000원 시대는 끝났지만 편의점 커피는 다양한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의 선택으로 이어지며 판매량과 매출로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의점 커피는 여전히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며 소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간까지 제공하는 커피전문점의 커피와 테이크 아웃 형태 커피인 편의점 커피를 단순히 맛만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가격인 가성비를 따질 때 일 것입니다. 커피는 언제 누구와 어디서 무엇 때문에 마시시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합리적인 커피를 찾아 마시는 것이 일상의 활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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