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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짱 라이프

경주 가족여행 겸 역사여행 5편 -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by 차짱의 커피 스토리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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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가 책에서만 읽은 신라의 역사를 눈으로 보여주고자 경주에 왔습니다. 이틀째 일정 중 오전에 신라 미술의 최고 절정인 석굴암을 보고 오후 일정으로 너무도 유명하고 경주에 오게 되면 꼭 들르게 되는 불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전에 토함산을 산책하며 신라 미술의 최고 걸작인 석굴암을 보고 내려와서 불국사 주변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불국사로 향했습니다. 오전 일정이었던 석굴암에 관련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주 가족여행 겸 역사여행 4편 - 세계 유일의 인조 석굴인 석굴암

 

경주 가족여행 겸 역사여행 - 세계 유일의 인조 석굴인 신라시대 최고의 걸작 석굴암에 다녀왔습

딸내미의 신라 역사공부를 위해 가족여행 겸 역사여행을 경주로 다녀왔습니다. 이번은 2일째 일정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으며 신라의 대표적인 신라 미술의 최고 절정인 석굴암을 방

chajjang.tistory.com

 

경주에 온 관광객이라면 꼭 찾아가는 불국사는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대한민국과 신라의 불교문화를 대표할 만한 사찰로 역사적인 이야기와 여러 가지 볼 것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불국사에 바로 입장을 위해서 일주문(정문) 매표소 주차장을 이용하여 바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토요일이라 주차장이 복잡할 수도 있어 한번 가보고 주차할 곳이 없으면 밑에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기로 마음먹고 갔으나 다행히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불국사 주차

불국사에 주차를 하실 때에는 불국사 매표소 주차장인 일주문(정문)과 불이문(후문) 2곳을 이용하시면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불국사 주차창에 주차를 하시면 입장까지 빠르게 가능하지만 불국사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산책로를 지나 1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꽃피는 봄에 오실 때는 불국사 공용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수많은 벚꽃들을 보시고 지나실 수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 정문 매표소인 일주문 앞의 세계유산 불국사라고 조각된 큰 바위와 불국사의 이용 안내도, 불국사의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 안내판이 같이 있는 사진
불국사 정문인 일주문 앞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바로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가깝습니다.
경주 불국사 일주문 앞 전경으로 일주문을 배경으로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있거나 표를 구입해서 불국사로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 등 관람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불국사 정문인 일주문. 문 현판에 불국사라고 쓰여있습니다. 불국사는 신라가 불교의 나라였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불국'은 '부처님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크고 멋지고 오래된 고목들의 뒤에 보일듯 말듯 자태를 나타내고 있는 불국사를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은 사진
불국사 정문인 일주문을 지나 반야연지, 천왕문을 지나 반야교를 지나면 불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신라는 불교의 나라로 신라의 대표적인 사찰의 이름도 '불국사'입니다. '불국(佛國)'은 '부처님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때 재상 김대성에 의해 불국사를 창건하였다고 하며 현세의 부모님을 위해 불국사를 지었다 하니 그 당시 국교인 불교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고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임진왜란 중이던 1593년에 왜군의 방화로 2,000여 칸의 대가람이 소실되어 복구와 중건을 반복하여 1973년 현재 모습의 불국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불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1914년의 불국사 사진에는 지금의 청운교, 백운교가 허물어져 있는 사진이 있는데 그때 사진을 보면 정말 많은 복원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불국사박물관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 불국사 홈페이지에서 참고용으로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보세요.

 

경주 불국사의 1914년도 흑백 사진으로 당시 불국사가 관리가 안되어 있고 현재의 모습과는 달리 허물어져 있는 불국사 전경이 나와 있는 사진 2장
허물어진 불국사의 1914년도의 사진으로 불국사의 가장 오래된 사진이며 매우 귀한 자료입니다.(출처:불국사박물관 홈페이지)

1914년에 찍은 불국사의 사진은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사진으로 청운교와 백운교가 허물어져 있고 흙에 묻혀 있으며 칠보교와 연화교, 역시 허물어져 있으며 주변이 매우 정리가 안되어 있는 사진입니다. 그래도 사진 속 다보탑과 석가탑은 멋진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경주의 불국사의 자하문 사진으로 대웅전으로 통하는 중문으로 통하고 백운교와 청운교를 이용해서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용을 못하게 되어 있는 사진
불국사의 대웅전으로 통하는 중문으로 자하문이라고 합니다. 백운교와 청운교를 이용해서 올라가면 바로 대웅전을 만나게 됩니다.
경주 불국사의 범영루와 안양문이 보이는 사진으로 멋진소나의 가지와 하늘이 배경인 사진
불국사의 중간에 위치한 범영루와 왼쪽의 아미타 부처님이 계시는 극락전으로 올라가는 연화교와 칠보교 있는 안양문이 보입니다.
대웅전을 들어가는 자하문의 백운교와 청운교 사진으로 관람객이 청운교 밑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진
대웅전으로 통하는 자하문으로 올라가는 백운교와 청운교. 원래는 백운교와 청운교 밑에 물이 흘렀다고 합니다.

 

불국사를 오르기 위해서는 동쪽의 청운교와 백운교를 통해 대웅전으로, 서쪽은 연화교와 칠보교를 통해 극락전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저 계단을 통해 안으로 못 들어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연화교의 층계마다 연꽃잎을 도드라지게 새겨놓았지만 오랜 세월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많이 닳아서 조각이 희미해지면서 지금은 계단의 이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 자하문 

대웅전을 가기 위해서는 중문인 자하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백운교와 청운교(국보 23호)를 이용해 올라오면 부처님이 나라가 전개되는 것이며 자하문은 부처님의 몸에서 비추는 자금광이 안개처럼 서린 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어 1781년에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 안양문

아미타 부처님이 계신다는 극락전으로 통하는 중문인 안양문. 연화교, 칠보교(국보 22호)를 오르면 부처님의 세계인 극락정토가 전개된다고 합니다. 

 

석축, 연화교, 칠보교, 청운교, 백운교는 8세기 중엽에 건립되었으며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통일신라의 계단으로 매우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 불국사 대웅전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전소되었으며 1765년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불국사 대웅전 쪽으로 들어오면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두 석탑인 다보탑과 석가탑이 동서로 나뉘어서 위치하고 있습니다.

 

  • 다보탑(국보 20호)

10원 자리 동전에도 나오는 다보탑은 국보 20호로 우리나라 대표 석탑입니다. 다보탑은 길이, 넓이, 두께를 일정하게 통일시켜 만들어졌으며 일반적인 석탑과는 다르게 특이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도 역시 1925년 일본에 의해 탑을 완전히 해체하고 보수하였는데 기록이 없고 일제의 수탈로 다보탑 중앙에 4개의 돌사자상 중 3개가 약탈당해 현재는 한 마리만 담아있습니다.

 

  • 석가탑(국보 21호)

1966년 도굴꾼들에 의해 탑이 손상되고 탑을 수리하면서 2층 탑신에서 여러 유물과 국보 126호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이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발견된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부처님 진신사리는 석가탑 사리함에 있다고 합니다. 석가탑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이라는 이름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줄여서 석가탑으로 불러서 원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적을 듯합니다.

 

 

※ 석가탑에 얽힌 설화 

 

김대성이 석탑을 만들기 위해 솜씨 좋은 석공인 백제의 아사달을 데려왔다고 합니다. 밤낮으로 석가탑을 만드느라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아사달을 그리워한 아내 아사녀가 아사달을 보기 위해 불국사에 찾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석가탑이 완공될 때까지 여자를 만날 수 없다는 스님들의 저지에 아사달을 만날 수가 없었으나 스님들은 탑이 완성되면 저 앞에 있는 연못에 그림자가 비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아사녀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으며 석가탑이 완성되기를 기다렸지만 시간이 흘러도 연못에 탑의 그림자가 비치지 않자 긴 기다림에 지친 아사녀는 결국 그 연못에 몸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 후 얼마 후에 석가탑이 완공되었고 아사달은 아사녀가 찾아왔었다는 소식을 듣고 연못으로 갔지만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고 아사달은 연못가에 석불좌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연못은 현재 영지(影池:그림자 연못)라고 부르고 있으며, 연못에 석가탑이 비추지 않았다고 하여 석가탑을 '무영탑(無影塔)'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참고로 아사녀가 빠졌다는 영지는 불국사에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석가탑에 얽힌 설화는 예전에 들었지만 아사달과 아사녀가 누구인지 생각이 나질 않아 가물가물 했는데 이번에 다시 들으니 바로 생각이 나서 딸아이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이미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역사책을 많이 읽더니 저보다 똑똑한 딸내미.   

 

경주 불국사 대웅전 앞 다보탑과 석가탑 사진으로 탑 주변에 사람들이 탑에 대한 설명을 읽거나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진
불국사 대웅전에서 동쪽 방향에서 바라보는 다보탑과 맞주보고 있는 석가탑
경주 불국사의 석가모니 부처를 모시는 법당인 대웅전 사진으로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관람을 하고 있고 앞마당 다보탑과 석가탑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사진
경주 불국사 대웅전으로 석가모니부처를 모신는 법당인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의 덕이 큰 것을 표현하는 덕호라고 합니다.
경주 불국사 대웅전에서 연결된 자하문에서 밖을 내다보며 찍은 사진으로 청운교와, 백운교 그리고 그 아래의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의 사진
대웅전으로 오게 되면 대웅전과 연결된 자하문에서 내려다 보는 불국사 앞마당으로 청운교와 백운교를 걸어서 올라왔을 때 느낌, 즉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계단을 밟고 올라 왔을 때 느낌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 대웅전 서쪽에서 바라 보는 사진으로 대웅전과 앞마당, 석가탑과 맞주보고 다보답이 보이며 주변에 관람객들이 주변에서 관람하고 있는 사진
불국사 대웅전 서쪽에서 바라 보는 석가탑과 맞주보고 있는 다보탑. 석가탑은 그림자가 비치지 않는 '무영탑'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 관음전에서 바라보는 불국사의 전경모습으로 왼쪽으로 멋지고 잘 까궈진 나무들이 우거지고 무설전과 대웅전 건물이 보이는 사진
높은 위치에 있는 관음전에서 바라보는 불국사 모습으로 앞 전각인 무설전과 그 앞에 대웅전 전각이 보입니다.

 

대웅전의 왼쪽으로 가면 극락전이 있고 극락전은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입니다. 역시 임진왜란 당시 전소되었다가 1750년에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극락전 안에는 국보 27호인 금동 아미타불좌상이 있고 또 극락전에는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좋은 복돼지와 숨어있는 극락전 황금돼지가 있습니다.

 

 

불국사 극락전 현판 뒤편에 황금돼지 목조 조형물이 2007년에 우연하게 발견되면서 극락전 앞에 황금돼지 상을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오래된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그전에는 돼지상이 있는걸 아무도 발견 못 했을까요? 그것도 신기하면서 의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황금돼지를 만지면서 본인의 소원이나 소망을 말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람들이 본인의 소망을 빌고자 많이 만져서 등, 이마, 코 부분이 달아서 반들반들합니다.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복돼지를 만지고 소망을 빌고 그냥 가시는데 극락전 현판 뒤에 황금돼지도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불국사 극락전 앞 마당에 복돼지를 만지며 소망을 빌기 위해 7명 정도가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는 사진
복을 준다는 극락전 복돼지는 소망을 빌면서 복돼지를 만지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좋고 많은 분들이 복돼지에게 소망을 빌고 계셨습니다.
2007년 경주 불국사 극락전 현판 뒤에서 발견된 황금돼지 목조 조형물 사진
2007년 우연히 발견된 극락전 현판 뒤 황금돼지 목조 조형물. 이를 계기로 극락전 앞마당에 복돼지를 설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주 불국사 극락전 앞마당에 놓여 있는 복돼지 모습 사진
한참을 기다려 복돼지에게 소망을 비시는 분들이 가시고 저희 가족도 한명씩 소망을 빌고 꼭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더 강조해서 말을 해봅니다.

 

복돼지에게 소망을 비는 사람들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 단독으로 사진을 찍고 가족 한 명씩 각자의 소망을 빌면서 복돼지에게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온 몸을 문질러서 그 기운을 주머니에 담아서 왔습니다. 소망이 이루어질까요? 소망을 위해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하겠죠! 소망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이사진을 보시는 분들도 간접적으로 소망을 말씀하시고 모니터에서 복돼지를  문질러 보세요. 행운이나 복의 기운이 나눠질 겁니다. 주머니에 담아왔던 좋은 기운 나눠드립니다. 

 

불국사를 관람하다 보면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불국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시는 해설사 분들을 따라다니시는 관람객들입니다. 시간을 잘 맞추어서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신다면 불국사를 이해하며 관람하시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해설 시간은 아래에 자세하게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아이와 사전에 영상물들을 보고 와서 해설을 듣지는 않았고 불국사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 빠르게 다음 장소로 이동하여 나한전, 비로전, 관음전을 둘러보고 나무 밑에서 잠시의 휴식을 취하면서 미리미리 피로를 풀어줍니다. 멋있는 장소나 역사적인 장소, 유물에서 사진을 찍어 줍니다. 누구를 찍을까요?  역사에 매우 관심이 많고 흥미로워하는 딸내미 말입니다. 나중에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겠죠.

 

 

불국사를 관람하고 차가 주차되어 있는 정문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불국사박물관이 보입니다불국사박물관의 입장료는 불국사 입장료와 별도로 구입을 해야 합니다. 박물관 입구에서 티켓 자동 발매기로 구입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불국사박물관은 사진 촬영이 허락되지 않아 내부에 있는 내용들을 직접 전달하지 못해 아쉽지만 각 장소마다 규칙이 있으니 확인하고 지시에 잘 따라야 하겠죠.

 

 

경주 불국사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길 사진으로 깨끗한 길양 옆으로 나무들과 아름답게 조경이 되어 있는 사진
불국사의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천왕문 주변에 불국사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그길로 바로 가시면 바로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가 한옥식 지붕인 불국사박물관 입구 사진
불국사박물관은 내부에서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쉽지만 공공장소나 박물관 같은 장소에서는 장소마다 촬영이 되는지 확인하고 잘 지켜야 할 것입니다.

 

불국사박물관은 예 문헌에 불국사에 대한 자료, 오래된 불국사 사진, 불국사 복원과 발굴에 대한 내용과 영상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석가탑 해체하고 복원을 했던 과정과 그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에 대한 이야기와 영상을 볼 수 있어 불국사를 둘러보고 불국사박물관에서 한번 더 보게 되니 더 이해가 잘 됩니다. 옛 사진이나 영상들이 있어 아이와 함께 더 유익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국사에는 관람객들이 많지만 박물관에는 정말 한산합니다. 이왕 불국사까지 왔으니 좀 더 많은 자료들을 보러 불국사박물관에 들려 자료나 유물들을 보시면 더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될 듯합니다. 

 

◎ 불국사 박물관   

불국사 안에 위치하며 정문(일주문)에서 가깝습니다.  / 054-745-8911 

불국사 박물관 입장료(불국사 입장료와는 별도입니다)

어른 : 2,000/ 청소년, 어린이 : 1,000

이용시간 : 09~17:30 / 월요일 휴관

 

◎ 불국사

경주시 불국로 385 / 054-746-9913

이용시간 : 연중무휴 / 주중:09~18/ 주말:08~18/ 퇴장 7 / 반려동물 입장 불가

불국사 이용요금 : 성인 : 6,000/ 중. 고생 : 4,000/ 초등학생 : 2,000

불국사 문화재 무료 해설 시간 : 10, 11, 13, 14, 15, 16시 / 청운교와 백운교 앞에서 모여 출발

불국사 주차장 이용요금 : 소형 : 1,000/ 대형 : 2,000

 

불국사와 불국사박물관 관람 후 오늘 숙소인 경부 보문단지에 위치한 더케이호텔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체크인하고 재빠르게 피로를 풀 목적으로 호텔 사우나에 가족 모두 갔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 번도 목욕탕에 간 적이 없는데 2년여 만에 피로도 풀고 오랜만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싶어서 갔습니다. 시설이 좀 낡기는 했지만 노천에서 온천을 즐길 수도 있는 시설도 있고 온천물이라서 물이 좋고 이용시설이 넓어 이용하기 좋아 몸도 마음도 개운하게 목욕을 하고 룸으로 돌아왔습니다.

 

◎ 경주 더케이호텔 사우나

경주시 엑스포로 45 더케이호텔 / 054-770-9260 

이용시간 : 06시~ 21시 /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 휴관

이용 요금 : 일반:15,000원 / 투숙객:9,500원 / 소인:6,000원 / 유아:4,000원 / 기타 내용: 제휴카드, 기업 제휴, 단체, 경주시민 등은 할인이 되니 이용 시 확인 필요합니다.

 

 

보문단지 주변에서 간단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요새 새롭게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러 가는 월정교를 갔습니다. 주말이라 월정교 주변에 사람들과 차량들이 많았고 주변에 한 바퀴 돌고 빈 곳에 주차를 하고 월정교로 갔습니다. 멀리서도 조명에 보이는 월정교는 정말 환하고 화려합니다. 많은 분들이 월정교의 야경을 잘 찍으려고 교촌마을 앞 돌다리 중간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경주 월정교의 야경으로 강물에 투영되어 멋있는 머습을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의 사진
강물에 월정교가 투영되어 더 멋있게 보이는 경주의 새로운 야경 명소인 월정교
경주 월정교 입구 앞에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사진
복원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색감이 더 화려하고 경주의 데이트 코스이며 얼마전 '나는 솔로'라는 티비 프로그램 촬영으로 찾는 방문객이 많졌습니다.
경주 월정교 입구쪽 포토존 달풍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관람객의 사진
경주 월정교 입구쪽 포토존에 설치되어 있는 달풍선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경주 월정교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이라고 하며 2018년 4월 복원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경주의 월성과 남산을 잇는 다리로 오랜 고증을 통해 복원을 했다고 합니다. 발굴조사 때 교각 사이에 불에 탄 목재와 기와가 발견되어 누각과 지붕으로 연결된 다리였음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2층도 있는데 이곳은 복원사업을 하면서 진행되었던 기록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복원하면서 발굴됐던 잔해들을 전시해 둔 곳이라고 합니다. 근데 아쉽게도 저희는 그 정보를 파악하지 보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갈 기회가 된다면 꼭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복원된 지 얼마 안 돼서인지 색감이 화려하고 깔끔해서 얼마 안 됐어요 하는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야경 하면 서울처럼 주변에 고층건물들이 있는데 경주는 고층건물이 주위에 없고 탁 트여 있어서 하늘과 함께 개방감이 좋고 야경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곳의 분위기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뭐랄까 더 젊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찾아오는 방문객도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 주목받는 데이트를 위한 코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새로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인 듯합니다.

 

◎ 월정교 주차정보 

월정교 공용 주차장 : 경주시 교동 135-5

 

 

지난번 경주를 방문했을 때 화려한 궁궐 같은 다리를 세우는 공사를 하고 있는 걸 보았었는데 그 공사가 이렇게 멋지게 변했고 또한 야경이 멋진 장소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월정교의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주변을 거닐다가 건너편 교촌마을을 가려다가 몇 년 전 방문 시 둘러보아서 통과하고 피곤함이 더 쌓이기 전에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다들 피곤함에 풀어져서 씻고 침대에 들어가는 동시에 잠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경주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경주 국립박물관과 황룡사 역사문화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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