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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짱 라이프

경주 가족여행 겸 역사여행 - 세계 유일의 인조 석굴인 신라시대 최고의 걸작 석굴암에 다녀왔습니다.

by 차짱의 커피 스토리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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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의 신라 역사공부를 위해 가족여행 겸 역사여행을 경주로 다녀왔습니다. 이번은 2일째 일정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으며 신라의 대표적인 신라 미술의 최고 절정인 석굴암을 방문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황리단길에서 차로 가깝고 2022년 한국 소비자산업평가 경주시 숙소 부문 1위에 입상한 한옥숙소 화랑루에서 포근하고 편안한 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경주 1일 차 일정에 대한 내용과 한옥숙소 화랑루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 실 수 있습니다.

 

경주 가족여행 겸 역사여행 3편

 

경주 가족여행 겸 역사여행 3편 - 경주의 야경과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에 가성비 좋은 저녁

역사를 좋아하는 딸내미의 역사공부를 위해 신라의 역사가 숨 쉬고 있고 도시 전체가 박물관인 경주에 가족여행을 왔습니다. 이번에는 경주에서의 저녁식사와 야경이 매우 좋은 동궁과 월지,

chajjang.tistory.com

 

 

토요일 아침이면 좀 늦잠을 자야 맛인데 조식을 먹기 위해 서둘러 씻고 조식 시간인 9시에 조식을 가지러 카페테리아에서 룸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조식을 보고 만일 조식을 먹지 못할 경우 꼭 사전에 연락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주 한옥숙소 화랑루에 조식으로 나무쟁반에 햄치즈 토스트와 삶은 계란, 포토, 오렌지, 바나나, 포도, 야채샐러드와 오렌지 주스가 담겨져 있는 사진
숙소 주인분들의 정성이 담겨져 있는 경주 한옥숙소 화랑루의 깔끔하고 맛있는 아침 조식

 

깔끔한 접시에 햄치즈 토스트와 과일, 샐러드, 삶은 계란과 아이를 위한 주스를 먹기 좋게 담겨있습니다. 아침을 간단하지만 정성스럽고 부담 없이 준비해주셔서 배도 든든해졌고 기분이 좋아져 오늘의 일정도 기분 좋은 일정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조식을 먹고 짐을 정리하고 차로 옮기면서 방문 앞에서 발견한 청개구리. 딸내미 신기해하며 계속해서 연신 청개구리를 외치고 있습니다. 근데 청개구리가 어떻게 여기에 있는지. 아마도 마당 구석 잔디 어디에서 살고 있는데 마실을 나온 모양입니다.

 

하루 묵은 한옥숙소에서 퇴실하려고 나오는 중에 발견한 청개구리로 방문 앞에서 발견되어 찍은 사진
한옥숙소인 화랑루에서 퇴실 준비하면서 묵었던 방문 앞에서 발견한 청개구리. 잘가라고 인사하러 온 듯 하다고 딸내미는 말을 합니다.

 

오늘 첫 일정은 토함산에 자리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인조 석굴로서 신라 미술과 신라 과학기술, 완벽한 비례와 균형으로 건축적으로도 최고봉인 석굴암으로 향했습니다. 차를 타고 불국사를 지나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을 올라 토함산 중턱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관람료를 끊습니다.

 

토함산 중턱쯤에 석굴암 주차장에서 석굴암 매표소 입구쪽으로 바라보는 풍경으로 파란 하늘과 불국대종각의 모습과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사진
토함산 중턱쯤에 위치한 석굴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보다 편하게 석굴암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경주 석굴암으로 들어가는 입구 사진으로 많은 나무와 푸른 숲이 배경으로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관광객들이 보이는 사진
석굴암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문화관람료를 내고 여기서 부터 경사가 거의 없는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셔도 15분정도면 석굴암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석굴암은 해발 565m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료를 내고 산책길을 따라 천천히 15분 정도 걸아가다 보면 석굴암을 볼 수 있습니다.

 

경주 석굴암을 보러 가기 위해 숲 길을 걸어가고 있는 관광객의 모습들
그늘이 만들어져 시원한  숲 길을  이야기하며 걸으면 목적지인 석굴암에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석굴암 관람은 유리 차단막이 설치되어 밖에서 봐야 하며 석굴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고 내부에선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눈으로만 실물을 담고 와야 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만 예외적으로 유리 차단막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신라인들이 했던 것처럼 본존불 주변을 한 바퀴 돌 수 있다고 합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사진 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안의 모습을 담을 수는 없었지만 실제로 보고 있으면 뭔가 신비스럽고 경건해집니다. 다만 안에서 자세하게 본존불을 둘러싸고 있는 제사장과 관음상 등은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토암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석굴암의 전경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어울러져 있는 사진
산책하듯 15분 정도 걸어오면 돌 계단이 있고 그 위에 신라 최대의 걸작인 설굴암을 관람하 실 수 있습니다.
경주 석굴암의 건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사진
경주 석굴암을 보러 돌계단을 오르기 전에 볼 수 있는 석굴암의 건립에 대한 설명과 구조에 대한 설명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경주 석굴암의 석굴도 구조에 대한 평면도와 단면도를 알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사진
경주 석굴암은 앞은 네모나고 뒤쪽이 둥근 형태이며 석굴에는 본존불을 중심으로 많은 수의 세련된 조각들이 배치되어 있가고 알려주고 있어 참고하시고 석굴암을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석굴로 들어가는 입구 사진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석굴암을 보기 위해 들어가는 사진
아쉽지만 문화재 보호를 위해 석굴암의 내부를 촬영하거나 석굴안으로 들어가실 수는 없고 유리차다막 밖에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석굴암은 토함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고 인공으로 석굴은 축조하고 그 내부 공간에 본존불은 동해를 향해 앉아 있으며 그 중심으로 총 39채의 불상을 조각하였습니다. 석굴은 전실, 통로, 주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원래 석굴암은 석불사라고 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석굴암은 8세기 중엽인 경덕왕 때 김대성이 현세의 부모님을 위해 불국사를 세우고 전생의 부모님을 위해 석굴암을 세웠다고 합니다.

 

 

참고로 석굴암을 가시기 전에 유튜브에서 선을 넘는 녀석들 석굴암 편을 보시고 방문하시면 좀 더 많은 내용을 아시고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저희는 미리 재미있는 영상으로 석굴의 내부의 비율과 본존불을 바라봤을 때 비율 등의 흥미진진한 내용을 보여주고 직접 눈으로 보여주니 책에서도 읽었지만 자세하게 느낄 수 있어 딸아이가 더 흥미로워했습니다. 

 

석굴암 역시 일제강점기 때 수난을 겪었습니다. 보수를 한다고 석굴을 해제하고 시멘트로 석조물을 덮어 복원하여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가 어려워져 현재는 내부에 항온 항습을 기계로 돌리고 있습니다. 원형의 석굴암 석실은 자연 항온 항습이 되었다는데 그 당시 신라의 건축술이 매우 놀랍습니다석굴암의 석굴은 건축, 기하학, 수리, 예술, 종교 등이 결합된 신라 불교예술의 최고의 걸작입니다. 석굴암 석굴은 국보 24호로 지정되어 있고 199512월에 석굴암은 불국사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천천히 숲 공기 마시며 내려왔습니다. 매표소 앞에 종을 타종하는 곳이 있는데 불전함에 시주하고 종을 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종을 치려고 신중한 모습을 하고 얼굴은 웃으며 찍는 딸내미의 모습은 몹시도 즐거운 여행 중이신 따님 되시겠습니다. 여행은 그 자체로도 설레고 좋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각자의 일을 하다 보면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들에게 여행은 가정의 활력과 가족애를 느끼면서 더 키우는 것 같습니다.

 

경주 토암산 중턱에 위치한 석굴암 주차장에 있는 타종할 수 있는 종의 사진으로 아이가 타종을 하려고 하는 사진
석굴암 관람을 하고 주차장으로 나오면 석굴암 매표소 옆쪽에 타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진 찍는 장소로 약간의 시주를 하고 타종을 하였습니다.

 

◎ 석굴암

경주시 석굴로 238 / 054-746-9933

입장시간 : 주중(09시~17시 30분) / 주말 및 공휴일 : 08시~17시 30분) / 연중무휴 / 반려동물 입장 불가

관람료 :  성인 : 6,000/ . 고등학생 : 4,000/ 초등학생 : 3,000

주차요금 : 승용차(1,000cc 이하) : 1,000/ 중형차(1,000cc 이상) / 대형차(버스) : 4,000

 

다음 일정이 불국사로 주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불국사로 향했습니다. 불국사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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