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카페 메뉴

카페에서 꼭 필요한 시그니쳐 메뉴의 중요성

by 차짱의 커피 스토리 2022. 11. 9.
반응형

 

카페는 창업 장벽이 낮아 쉽게 창업이 가능하다 보니 수많은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콘셉트와 메뉴로 창업을 하다 보니 경쟁에서 밀리면서 카페 운영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매출을 견인하고 고객이 찾아오게 할 수 있는 시그니쳐 메뉴가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커피도 많이 마시며 커피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커피에 관한 각종 통계자료에서 꾸준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커피의 수입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카페의 수가 편의점 수 보다 2만 개 정도 많다는 통계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계속 늘어나는 카페 창업으로 다른 커피 전문점과의 경쟁도 힘든데 저가 커피를 팔고 있는 편의점도 많아 카페 운영이 그만큼 더 힘들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내몰리는 카페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주변에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카페의 수도 많다 보니 고객들이 커피를 많이 접하게 되면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맛과 가격 그리고 서비스는 기본이 이상이어야 하며 차별화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차별화된 무엇인가는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 다른 매장과 다른 분위기를 만들거나 또 다른 하나는 다른 매장과 차이나는 음료의 메뉴와 맛입니다. 하지만 이미 운영 중인 카페라면 인테리어에서 차별을 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음료의 메뉴나 맛에서 차별을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카페에서 팔리고 있는 오렌지 쥬스와 레몬에이드 등 음료들이 각기 다른 유리잔에 허브로 장식된 음료 4잔이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사진
다른 카페와 자신의 카페의 차이를 고객들에게 각인시켜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요즘은 소비자들이 커피를 쉽게 접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며 집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커피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커피에 대해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곳곳에서 교육과정도 많이 생기고 학원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과 관심들이 점점 특색 있는 커피와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소비자들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하여 자신이 먹어본 특색 있는 커피나 음료, 혹은 사이드 메뉴를 공유합니다. 그래서 카페에서는 커피와 음료의 맛과 질을 높이면서 특색 있는 메뉴를 찾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시그니쳐 메뉴란

요즘 주변에서 시그니쳐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 보고 익숙해졌을 것 같습니다. 요즘 시그니쳐는 상징적인, 대표적인 것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렵거나 잘 팔지 않고 그곳에서 가장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그 카페의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그 매장의 이미지가 되어 다른 카페와 다른 특별함이 있는 매장이라고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어떠한 메뉴를 판매하는가에 따라 매장의 매출이 달라지고 그 메뉴가 다른 곳과의 차별성을 주어 고객을 찾아오게 함으로써 계속된 선순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그니쳐 메뉴의 중요성

대부분의 카페들이 창업을 하면서 매장 분위기와 음료의 종류와 가짓수, 사이드 메뉴 등 비슷비슷하게 구성을 하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 그 카페에 꼭 가야 할 이유가 없어 매번 가까운 곳이나 가격이 조금 더 싼 곳을 선택하곤 합니다. 게다가 주변에 비슷한 카페가 더 생긴다면 주변의 카페들은 함께 힘들어지게 됩니다. 만일 운영이 힘든 카페라면 더욱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럴 때 다른 매장과 차별을 두고 운영의 어려움을 타결하기 위해 우리 카페만의 차별화된 시그니쳐 메뉴가 꼭 필요합니다. 게다가 카페를 운영하면서 찾아오는 위기를 타개하는 대안 중 하나이거나 매출을 높이는데 필요합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고객이 찾아오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잘 만든 시그니쳐 메뉴는 그 카페의 이미지와 연결되고 점점 그 매장이 알려지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좀 더 특별하거나 재미나거나 가치 있어 보이는 것들을 공유하고 뽐내기를 원합니다. 그러기에 본인이 방문했던 카페에서 경험하고 보았던 혹은 먹었던 특별한 메뉴와 맛에 대한 정보를 본인의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지인이나 친구에게 공유를 합니다. 찾아온 고객이 스스로 홍보를 해주어 입소문을 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잘 활용한다면 저절로 홍보가 이루어지고 지속적인 고객의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로 만든 음료, 커피로 만든 음료, 딸기로 만든 음료, 복숭아로 음료가 각기 다른 유리잔에 담겨있고 허브티와 음료에 맞는 과일로 장식이 되어 있는 사진으로 우리 카페의 시그니쳐 메뉴는? 이라는 글이 사진 중앙에 쓰여 있는 사진
잘 되는 카페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매장을 어필하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가 있으며 이러한 메뉴는 SNS를 통해 고객들 스스로 홍보자가 되어 입소문을 내어 주고 있습니다.

 

시그니쳐 메뉴 만들 때 주의점

시그니쳐 메뉴의 중요성을 말한 것처럼 잘 만들어진 시그니쳐 메뉴는 카페를 운영하는데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그니쳐 메뉴를 선정하거나 개발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모든 메뉴에 대해 잘 알고 원두 종류별 특징과 추출, 로스팅 상태에 따라 무엇이 다른지 대해 잘 알고 에스프레소 머신들의 특성, 부재료들이 어떻게 쓰이는 것이 좋은지 등 커피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가능합니다. 또한 커피 메뉴가 아닌 논 커피(Non Coffee) 메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 판매가와 원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시그니쳐 메뉴를 만들 때 파우더로 만들지, 시럽으로 만들지, 소스를 사용할지에 따라 맛이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판매가를 생각해서 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원가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맛도 중요하고 판매 가격대에 따라 원재료의 선택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재료에 대해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시그니쳐 메뉴가 한두 번 제조해서 뚝딱해서 나올  수 있는 메뉴가 아닙니다. 주재료와 부재료에 대해 잘 아는 매우 배테랑들도 여러 번의 시행착오로 나올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메뉴를 구상하고 만드실 때는 끊임없는 시도와 시도할 때 데이터화 해놓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른 시그니쳐 메뉴들을 찾아 시음하고 연구하고 계속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 갑자기 유행하는 메뉴는 신중하게 선택합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유행을 너무 타서 금방 열기 식는 메뉴나 다른 곳에서 인기 있는 메뉴를 그대로 사용하는 등 고객의 흥미가 떨어질 수 있는 메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독특하거나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는 삼가고 보편적인 맛을 가진 메뉴를 선택하여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많은 수의 시그니쳐 메뉴는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시그니쳐라고 해서 너무 많은 가짓수가 있으면 고객이 좋아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혼란스럽고 카페를 대표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1~2가지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맛에 변화가 없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직원의 수가 있는 카페는 직원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레시피를 정확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시그니쳐 메뉴를 만드셔야 합니다. 메뉴의 맛을 유지하고 재료 관리와 어떤 누가 만들어도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는 매뉴얼과 레시피가 중요합니다.  

 

  • 계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계절 메뉴도 필수입니다.

여름철 시원하고 맛있는 빙수처럼 계절에 맞는 메뉴도 시그니쳐 메뉴화 해도 좋은 선택입니다. 각 계절별로 손님들이 찾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주로 제철 과일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메뉴로 구성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맛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맛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끼며 매우 주관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고객의 평가하는 맛에 귀를 기울여야 하지만 그렇다고 기준 없이 너무 고객의 평가에 맛을 함부로 변경해서는 안됩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그 카페를 대표할 수 있는 메뉴이고 그 카페를 찾아가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그러므로 시그니쳐 메뉴는 중요하며 꼭 존재해야 하는 것입니다. 최소한 같은 상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다른 카페의 메뉴와의 차별화할 수 있는 메뉴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커피를 포함해서 카페에서 만드는 다른 음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들을 접하기 위해 수시로 타 카페를 탐방하고 인기 메뉴를 살펴보며 본인의 카페에 접목하여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거나 차별화된 메뉴를 내놓을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카페를 운영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어느 순간 카페에 손님이 넘치는 매우 기분 좋은 현상이 벌어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