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카페 창업

카페 창업 시 적정한 임대료는 얼마인가

by 차짱의 커피 스토리 2022. 7. 13.
반응형

 

카페 창업 시 많은 고정비용이 나올 수 있는 임대료에 대한 적정금액이 얼마가 적당한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사전에 상권과 입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고 예상 매출액을 산출했더라도 예상과 다를 확률이 높고 쉽게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정한 임대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카페 창업 전 전반적이고 기본적인 카페에 대한 구조와 정보, 대략적인 투자비용, 상권과 입지에 대한 정보와 선택, 프랜차이즈 카페라면 브랜드의 인지도나 선호도, 창업비용, 등은 카페 창업 전 어렵지 않게 조사하거나 사전에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을 종료하는 날까지 매월 지출하게 되는 고정비용 중 높은 비중이 될 수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임대차 계약을 하면 임대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돌이킬 수 없는 임대료는 통상 매출에서 10% 금액에 해당하는 점포를 얻어야 카페를 운영하는데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정한 임대료는

 

매출의 10%라 함은 통상 3일 치 매출을 말합니다. 3일 안에 임대료의 매출이 발생해야 카페가 수익이 나고 여유롭게 다른 곳에도 눈을 돌릴 수 있는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운영 중인 카페가 매출에 20%보다 높은 임대료를 내고 있다면 카페 운영에 과부하가 시작되고 금전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되며 계속해서 누적이 된다면 금전적으로 압박을 받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대료는 줄일 수 없는 고정비로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만일 창업자금에서 대출의 비율이 높을 경우엔 대출이자 또한 매월 지출하는 고정비용이 되므로 더 신중하게 임대료에 대해 접근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창업할 카페의 점포를 찾을 때 상권 분석으로 예상 매출이 2,000만 원으로 산출되었다면 매출의 10%인 200만 원을 기준으로 적정 임대료를 책정하고 원하는 상권에서 임대료가 200만 원 미만의 점포를 찾아야 합니다. 점포를 얻기 위해 돌아다니다 보면 누가 봐도 기능이 좋고 디자인이 멋진 가전제품이 비싸듯이 입지가 좋은 점포 또한 임대료가 높습니다. 그러다 보면 욕심부려 임대료가 높은 점포를 계약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이럴 경우 오픈 초기부터 카페 운영이 힘들어질 수 있으니 신중한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메인 거리에 유동인구가 많고 입지가 좋고 넓은 매장은 임대료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아 높은 매출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여 오픈한 카페는 특정 시간대에 매장에 좌석은 대부분 만석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매장이 적자인 매장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 이유는 카페는 특정시간대에 사람이 몰리는 경우가 많고 다른 업종과 달리 회전율과 객단가가 낮아 카페에 항상 사람이 가득 차 보이지만 보는 것과 달리 매출이 낮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곳에 임대료가 높다 보니 고정 지출액이 많아 적자가 누적되어 폐업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창업 시 처음부터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잔 스텝으로 가셔야 합니다. 단기간에 성공이라는 답이 나오는 경우는 적습니다. 시행착오도 겪어야 하고 상황상황에 맞는 경험도 충분히 쌓여야 하며 노력도 하셔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시점까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손익분기점과 투자금을 회수할 날이 오게 됩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방향만 맞다면 결과는 나오게 되고 이러한 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낮은 임대료가 중요합니다.

 

많은 선배 창업자들이 손에 꼽는 실패의 이유 중에 점포의 임대료가 버거웠다고 말을 합니다. 매출에서 임대료와 대출이자인 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벌어도 손에 쥐는 것이 없다고 말하는 것을 많이 듣게 됩니다

 

임대료 10%, 인건비 30%, 재료비 30%, 세금 10%, 기타 5% 가 이상적인 카페의 운영비용 비율이며 나머지 15%는 창업자의 수익입니다. 여기서 질 나쁜 재료를 쓸 수 없기에 재료비는 카페와 손님을 위해서 아껴서는 안 되고, 인건비는 매장의 서비스의 질을 결정할 수 있어 줄이는데 한계가 있고, 세금은 탈세를 할 수 없고 절세를 한다 해도 한계가 있으며, 기타 비용은 카페 운영하며 들어가는 대부분의 고정비이므로 이 또한 줄이기가 힘듭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임대료의 %를 줄일수록 돈을 벌 수 있는 카페의 구조가 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매출액에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20%가 넘어가는 점포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적당한 점포의 임대료가 아닐 뿐만 아니라 아무리 좋은 입지의 점포라도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곳을 알아보시길 권장합니다.

 

 

만일 이미 오픈한 카페의 임대료가 매출의 20% 이상인 경우라면 카페의 수익구조를 빨리 파악하고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곳과 쓸 때 없이 허비되는 지출이 있는지 파악하여 개선하고 손님을 모을 수 있는 신메뉴나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고 카페에 새로운 손님이 유입되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위의 이야기를 뒤집어서 생각하고 말하면 카페 창업을 준비하시는 예비창업자분이라면 임대료 계약 전에 임대료의 10배의 매출을 올릴 자신이 없다면 다른 곳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힘들어질 길을 가는 경우이며 주변에 새로운 경쟁자가 생긴다면 매출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의 목적은 취미생활이 아닙니다. 수익을 창출하여 창업한 카페를 운영하고 투자비용과 고정비용을 지불하고 창업자가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얻어야만 장기적으로 이끌 수 있는 안정적인 카페가 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