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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커피 이야기

의사들이 말하는 커피와 치아 건강

by 차짱의 커피 스토리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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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한잔, 회의 중에 한잔, 점심 먹고 한잔, 졸려서 한잔, 친구와 이야기를 위해 카페에서 한잔, 최소 하루에 커피를 3잔씩 마실 정도로 많이 마시고 있는 커피.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된 커피와 건강에 관련해서 연구가 되고 계속해서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의사들이 말하는 커피와 치아건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와 치아 변색

 

가지런한 이가 보이게 활짝 웃는 얼굴은 이쁩니다. 그러나 치아가 하얀색이 아니라면 신경이 쓰일 수도 있습니다. 커피는 치아의 색을 변하게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씁쓸한 맛을 내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의 탄닌의 성분은 우리가 마시고 나면 구강 내 잔류하며 치아 변색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실수로 커피를 쏟아서 입고 있던 옷에 얼룩이 묻으면 잘 안 지워지는데 그 이유는 탄닌이 달라붙으면 잘 안 떨어지는데 치아도 탄닌이 잘 달라붙는 것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우리가 육안으로 치아를 볼 때 치아 표면이 매끄러워 보이지만 실제는 미세한 구멍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하여 커피를 마실 때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색소 성분들이 들어가면서 치아의 색을 변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바로 치아 변색, 치아 착색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 예방법

 

● 커피에 우유 섞어 마시기(라테)

우유 안에는 단백질 카제인 성분이 들어있는데 카제인 성분이 치아 변색을 막고 어느 정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치아 변색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우유가 들어간 커피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유나 당분의 첨가물이 있다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 뜨거운 커피보다는 미지근하고 차가운 커피 마시기

뜨거운 커피를 마셨을 때 치아가 욱신욱신했던 기억은 없으신가요? 갑자기 뜨거운 온도의 커피가 치아에 닿게 되면 치아의 미세한 구멍이 팽창되어 더 많은 색소가 들어가 치아 변색이 된다고 합니다. 뜨거운 커피보다는 어느 정도 식은 65도 내외의 미지근한 커피 또는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것이 조금 덜 변색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뜨거운 음료는 치아의 신경을 자극하게 되고 입을 데게 하니 입 건강에도 좋지는 않습니다.

 

● 빨대 사용하기

커피 잔에 직접 마시는 것보다 빨대를 사용해 마셔 커피가 치아에 닿는 시간을 적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치아에 커피를 안 닿고 마실 수는 없지만 닿는 부분을 최소하 해주는 것도 치아변색 예방과 치아건강을 위한 방법입니다.

 

 

 

● 커피와 담배

커피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과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치아 변색의 주요 원인이라고 미디어에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나 담배는 인간의 몸에 해를 주는 기호식품인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역시나 치아에도 도움은 안됩니다. 커피를 마시고 바로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와 함께 담배를 피우는 경우 치아 변색뿐만 아니라 강력한 입 냄새 유발의 원인이 됩니다. 커피와 담배는 함께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담배는 치아뿐만 아니라 몸 건강을 위해서 금연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치아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같이 있는 이미지
아이스 음료의 얼음을 깨먹는 것은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커피와 치아 건강 지키기

● 밥 먹을 때 커피 마시면 괜찮다

침이 많이 나오기 되어 탄닌을 털어내는 작용을 하기도 하고 음식 자체가 커피를 희석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 얼음을 깨 먹지 말자

아이스음료를 마실 때 안에 들어 있는 얼음을 치아로 깨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생각지 못하게 치아에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손상을 주겠지만 나중에 큰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차원에서 얼음을 깨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이 연령대가 높은 경우에는 치아와 잇몸 자체가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하고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커피 마시고 입 헹구고 양치하기

식사 후에만 양치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 마시고도 양치하면 좋다고 합니다커피를 포함한 탄산음료 등 산성이 높은 음식을 마신 후 입안은 약산성을 띄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바로 양치질을 하게 되면 치약의 플라그를 제거하는 성분인 연마제와 약산성이 만나 치아의 에나멜층을 손상시키며 치아 표면이 부식될 수 있습니다. 입안의 상태가 약산성에서 정상상태로 돌아가기까지 약 20~30분이 걸리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고 물로 충분히 입안을 헹구고 20~30분 뒤에 양치질하는 것을 치과 의사들이 추천합니다.

 

 

커피로부터 치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첨가물이 없는 종류의 커피를 마시는 것입니다. 커피에는 되도록 설탕이나 당류가 들어있는 첨가제를 넣지 않아야 충치와 치주질환 입냄새 에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시럽이나 캐러멜 대신 계피 가루를 넣어 독특한 풍미를 즐기는 것도 치아에 충치 예방의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예방 방법들이 있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커피를 과도하게 마시기보다 하루 1~2잔 적당량으로 커피를 마시고 가볍게 물로 입을 헹구고 20~30분 뒤에 양치질하는 것을 치과 의사들은 권장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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